휴대폰 케이스 브랜드 베루스(VERUS)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구절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에서 모티브를 얻은 ‘검은심장(연탄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베루스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베루스 휴대폰 케이스 제품 안에 들어있는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1인당 연탄 3장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베루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좋아요’ 1회당 연탄 1장씩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연탄 기증식은 지난 1월 30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불리는 노원구 중계동의 연탄은행에서 진행됐다. 조성수 아이스픽 총괄 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일동이 기부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이름으로 서울 연탄은행에 연탄을 기증한 것.
베루스 마케팅 담당자 최승권 대리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번 연탄기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검은심장 프로젝트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대폰 케이스 브랜드 베루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15(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5 best looking iphone case’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