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의 리지가 ‘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맛깔나는 트로트 실력을 뽐냈다.
그동안 애프터스쿨과 오렌지 캬라멜로 활동하며 귀여운 외모와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 받았던 리지가 숨겨진 ‘트로트 뽕 필’을 발산하며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의 최근 녹화에서 트로트의 여왕 MC 장윤정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리지는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며 “오디션 볼 때도 장윤정 선배님의 ‘이따 이따요’를 불렀다”며 데뷔 전부터 이어온 오랜 트로트 사랑을 강조했다. 기특한 트로트 후배의 등장에 ‘이따 이따요’의 한 소절을 불러주기를 원한 장윤정의 요청에 리지는 애교 섞인 비음으로 매력적인 트로트 창법을 선보였다. 기대 이상의 트로트 실력을 뽐낸 리지 덕분에 녹화 현장에 있던 모두의 귀가 즐거워졌다.
특히, 리지는 트로트 가수로 나온 만큼 선곡 방향을 트로트로 잡고, 자신이 잘 아는 노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날은 유독 많은 선곡단이 장윤정의 트로트를 가져와 리지의 우승을 점치게 했다. 장윤정은 “장윤정 선배님의 트로트 곡은 웬만하면 다 부를 수 있다”며 자신 있어 하는 리지의 모습에 ‘엄마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또한,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과 트로트 요정 리지는 장윤정의 ‘어머나’로 선후배의 끈끈함을 엿볼 수 있는 합동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장윤정에 밀리지 않는 리지의 열창에 박수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