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 결승 후 "차두리 고마워"SNS 물결
(차두리 트위터 캡처)
"차두리 고마워."
은퇴 경기를 멋지게 끝낸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두리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SNS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축구 결승전 소식과 함께 '차두리 고마워'라는 글귀를 담아 글을 올리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아쉽게 석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차두리(35·FC서울)는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에 나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체력이 바닥날 법한 연장 후반에도 거침없이 상대를 위협하는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차두리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자리에 주저앉았다. 경기는 1-2로 패배했지만 차두리는 자신의 기량을 마지막까지 뽐냈다.
앞서 27일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 마지막 축구 여행의 끝이 보인다.얘들아 힘내자!!마지막 1경기다! 너무 너무 고맙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화이팅!"이란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