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발족한 보건의료 TLO 협의체(보건의료분야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이 2년만에 383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TLO 협의체가 출범 2년만에 기술이전 65건, 383억원의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의료 TLO 협의체는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으로, 연구중심병원 10곳과 국공립연구소 4곳, 보건의료 R&D 사업단 14곳 등 28곳으로 구성돼 있다. 이 협의체는 연구자의 R&D 연구결과를 실용화,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변리사 등 전문가 및 기술이전 전문기관의 기술사업화 전략(특허관리, 기술마케팅, 기술중개, 법률서비스 등)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한다.
올해 협의체는 △보건의료 특허 연계 지원을 통한 특허보강(9건) △특허출원전략 수립(28건) △회피설계(20건) △R&D방향제시(25건) △사업화 전략 수립(9건) △기술파트너링 연계 지원을 통해 기술파트너링(506건) △투자유치 상담(1050억원) 등을 추진해 267억원의 기술이전(40건) 등의 초기 기술사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복지부는 협의체 구성원 간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 및 협의체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기술 사업화에 관한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 TLO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개선 방안도 함께 계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보건의료 TLO가 현재는 R&D 성과 활용 측면에서 초기 단계에 있으나, 향후 체계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정책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연구 성과의 국·내외 기술사업화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