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크림빵 뺑소니 자수·EU 러시아 제재 6개월 연장·김희범 문체부 1차관·최정윤 남편·킬미힐미 황정음·김용판 무죄 확정·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입력 2015-0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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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와글와글] 크림빵 뺑소니 자수·EU 러시아 제재 6개월 연장·김희범 문체부 1차관·최정윤 남편·킬미힐미 황정음·김용판 무죄 확정·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발언 송영근·감시 강화로 탈북자 줄어

(MBC 방송캡처)

30일 오전 온라인상에는 크림빵 뺑소니 자수·EU 러시아 제재 6개월 연장·김희범 문체부 1차관·최정윤 남편·킬미힐미 황정음·김용판 무죄 확정·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감시 강화로 탈북자 줄어 등의 키워드가 화제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고자 화제의 키워드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크림빵 뺑소니 자수..."숨을 쉴 수가 없었다"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19일만인 29일 밤 자수를 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8분께 용의자인 허모(38)씨가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사건 용의자의 자수에는 그의 부인의 제와 설득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앞서 허씨 아내는 자수 4시간 전에 경찰서에 전화해 "남편이 술을 마신 뒤 사고를 냈다, 자수를 설득 중이다"고 신고해 경찰이 허씨의 주거지로 출동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허씨가 자취를 감췄을 때였다. 경찰은 일단 팀을 철수시키고, 소재 파악에 힘을 쓰고 있었다. 자수한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해 사실상 범행을 시인했다. 용의자 허모씨는 자수 이유에 대해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밝혀 포위망이 좁혀오자 심적인 부담이 컸음 우회적으로 전했다.

○…EU 러시아 제재 6개월 연장...러시아 경제 어디로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응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6개월 연장하고 제재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담 후 "EU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U는 작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병합 이후 이 사태에 책임이 있는 러시아의 개인과 기업에 대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를 포함한 제재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 제재는 오는 3월 효력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악화하면서 오는 9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러시아의 경제 위기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 제재와 저유가로 인한 타격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희범 문체부 1차관 돌연 사표..."현재 연락 두절"

김희범 문체부 1차관이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29일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문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김 1차관이 개인적 사정으로 병가를 낸 채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식적인 사의 표명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사표 제출 사유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장관과의 불화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최정윤 남편, 닉쿤 닮은 훈남..."백마 탄 왕자님"

'해피투게더3'에 최정윤이 출연한 가운데 최정윤 남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최정윤은 셀프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실제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공개 과정에서 최정윤 남편인 윤태준이 식사 자리에서 얼굴 공개가 부담스럽다면서 조인성 가면을 쓰고 등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윤태준은 그룹 지난 1998년 5인조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과거 tvN '택시'에서 사진이 공개된 윤태준은 닉쿤을 닮은 수려한 외모와 함께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과 키스

킬미힐미 황정음이 지성과 키스를 나눠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8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황정음(오리진 역), 지성(차도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정음과 지성이 6번째 인격 요나의 출현으로 요란스러웠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처음으로 둘 만의 술자리를 가졌다. 황정음은 "앞으로 킬미(kill me)라는 말 대신 힐미(heal me)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다 해도 너희들은 죽는 게 아니라 여전히 이 안에 살아있는 거다"라며 도현의 심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어 "대신 더 이상 흩어진 조각이 아니라 제 자리에 꼭 맞춰진 퍼즐처럼 더 멋진 그림으로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라고 덧붙였다. 이후 지성은 자신을 향한 리진의 손가락을 잡고 끌어당기며 입맞춤을 시도했다.

○…김용판 무죄 확정…새정치 "실망스럽다"

새정치연합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 등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한 데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29일 서면 논평에서 "이번 판결이 상식과 국민의 법감정을 외면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대법원에 대한 기대가 허물어졌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법원은 김용판 전 청장의 축소 수사 지시 증거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대선 직전 박근혜 당시 후보를 옹호하는 기자 회견을 한 것마저 모른 척 했다면서, 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선 당시 김 전 청장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했던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도 별도 성명에서 사법부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판단하는 지 답답하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이 이뤄진 것이 화제다. 29일 오후 2시 반경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공개 검증이 실시됐다. 차남은 무릎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기 전 "건장한 대한민국의 남자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현재 무릎 상태를 묻자 "아무래도 탈골이 자주 되는 편이고 끼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한다. 불완전성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공개 검증에 참여한 이명철 서울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된 게 맞다"며 "이 정도면 100% 수술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니나 도브레브는 누구?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여배우 니나 도브레브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위'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브빈은 28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5인'을 선정했다. 니나 도브레브는 불가리스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성장했으며, 영화 '클로이', '네버 크라이 웨어울프'를 비롯해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크고 깊은 눈과 또렷한 이목구비 등 매력적인 페이스라인으로 좌중을 압도케 한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우 올랜도 블룸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발언 송영근..."하사 아가씨" 네티즌 공분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송영근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에서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을 두고 "들리는 얘기론 (해당 여단장이) 지난해에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 가족도 거의 면회를 안 들어왔다"며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이 사람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번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또 "'하사 아가씨'가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했다고 하는데, (이는) 제도적으로 (얘기)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근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회서 야동보는 별의별 사람있을 때부터 알아봤다.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감시 강화로 탈북자 줄어..."북한 인권 유린 여전"

북한에서 수감자의 고문이 일상화돼 있는 등 인권 상황이 여전히 열악하며 국경 감시 강화로 탈북자 수가 계속 줄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밝혔다. 이 단체는 북한 당국의 감시 강화도 계속돼 탈북자가 계속 줄고 있다며, 북한 당국이 중국 국경 인접지 순찰을 늘리고 관리들을 단속하는 한편 울타리를 치거나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 탈북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에서 수감자들이 주기적으로 고문을 받으며 고문 방법도 구타나 장시간 세워두기, 잠 안재우기, 성폭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권 유린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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