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28일 금융혁신위원회를 통해 공개한 은행 혁신성 평가 항목은 크게 기술금융 확산, 보수적 금융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대상은 규모와 설립목적 등을 감안해 일반·지방·특수 등 3개 리그로 구분한다.
일반은행은 국민·신한·하나·우리·씨티·한국SC·외환·농협 등 8개며, 지방은행은 부산·대구·전북·광주·제주·경남·수협 등 7개 은행이다. 특수은행은 기업·산업·수출입 등 3개로 설립 목적 및 업무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순위가 공개되지 않는다.
금융위가 주력으로 평가하는 항목인 기술금융 확산 분야(TECH)은 총점 40점으로 공급 규모와 기업지원, 신용지원, 지원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각 항목들의 평가 기준은 절대치 11점, 비중 14점, 변동폭 5점, 역량 10점 등이 반영된다.
세부적으로 공급규모(16점)는 기술금융 잔액, 중기 대출 중 기술금융 취급실적 비중, 기술금융 차주수, 중기대출 중 차주수 비중을 각각 4점으로 환산한다.
기업지원(8점)은 기술신용평가 전후 신용등급 평균 상향폭 3점, 기술금융 중기차주 중 창업기업 차주수 2점, 기술금융 중기차주 중 창업기업 비중 1점, 기술금융 중기차주 중 관계미형성 기업 비중 2점으로 계산한다.
신용지원(6점)은 기술금융 중 신용대출·투자 잔액 1점, 기술금융 중 신용대출·투자 잔액 비중 3점, 기술금융 중 신용대출·투자 잔액 증가율이 2점이다.
정성적 평가 항목인 지원역량(10점)은 기술금융 전문인력 채용・육성 정성평가 4점, 기술금융 전담조직 구축 정성평가 4점, 비재무적정보 평가의 TCB와 연계여부 정성평가 2점으로 구성된다.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 분야는 총 50점으로 △관행혁신(20점) △투융자 복합금융(20점) △신성장동력 창출평가(10점) 등이 항목이다.
총점 10점인 사회적 책임 이행분야는 △서민금융 △일자리창출 △사회공헌 △가계부채 평가 등으로 평가한다.
세부적으로 서민금융은 서민금융상품, 저신용·저소득 신용대출 취급실적을 평가하고, 일자지 창출 분야는 고졸, 청년인턴, 시간 선택제 등을 기준으로 한다. 사회공헌은 자산대비 사회공헌 실적을 점수화 한다. 가계부채 항목은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실적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