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4개 시ㆍ도에 총 594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2015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어 ‘2014~2018 중장기 지역산업발전계획’에 따른 올해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의결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에 2662억원이 투입되고 경제협력권 산업 육성사업엔 237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혁신도시 연계 지원사업은 112억원, 시군구 지역연고전통사업은 798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올해 시행계획은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지역산업 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추진됐다. 특히 작년 확정된 지역별 특화발전 프로젝트의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에 720억원이 배정됐다.
시·도별 프로젝트는 부산-영상, 대구-소프트웨어(SW)융합, 광주-문화콘텐츠, 대전-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울산-친환경 전지, 강원-건강·생명, 충북-바이오, 충남-디스플레이, 전북-농생명, 경북-IT융복합, 경남-항공, 제주-용암수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산업에 첨단기술·서비스를 융합해 고부가가치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