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사상 최악의 눈폭풍 예보에도 27일(현지시간) 예정대로 개장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눈폭풍으로 NYSE가 거래 시간을 변경한 것은 지난 1996년 1월 8일이 마지막이다. 지난 2012년 10월에는 허리케인 '샌디'가 강타하면서 이틀 동안 장을 열지 못했다.
미국기상청(NWS)은 뉴욕과 보스턴 등 북동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이라며 ‘눈폭풍 경보(blizzard warning)’를 발령한 상태다.
NWS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이들 지역의 예상 적설량을 60~90㎝로 내다봤다. 눈폭풍 경보가 발령된 뉴저지주 중부에서 캐나다 국경지역까지 인구는 2900만명에 달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