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CJ E&M은 CJ인재원에서 애니메이션 사업부 출범식과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RT’ 신작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 소개와 앞으로 운영계획, 비전 등을 발표한 이날 출범식에는 약 400여 명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사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 E&M은 올해를 애니메이션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 유망 콘텐츠 사업 분야로 주목박오 lT는 애니메이션 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과 개발에만 약 15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으로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를 통해 국내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관련산업 확대와 글로벌 사업 조력자로 나서게 된다.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글로벌사업팀, 중국사업팀, 기획제작팀, 캐릭터사업팀, 투자마케팅팀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투자와 기획부터 제작, 배급, 라이선스, 캐릭터 상품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애니메이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최근 아동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사업부 내 중국사업팀을 통해 중국 현지 사업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로봇트레인 RT는 기차들만 살고 있는 아름다운 트레인 월드의 변신기차로봇을 주인공으로 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각 마을이 연결되어 있는 터널이 갑자기 막히게 되면서 생겨나는 이상 현상들을 주인공들이 용기와 도전정신으로 해쳐나가며, 다양한 모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로봇트레인 RT는 CJ E&M과 함께 유진로봇 지나월드, VFX 스튜디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가 힘을 모았다. UHD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과 다른 고퀄리티 비주얼의 풀 H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며 애니메이션 방영과 함께 캐릭터 완구를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로봇트레인 RT는 내달 26일 SBS를 시작으로 투니버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지수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 본부장은 “국내 애니메이션의 브랜드 저변 확대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양질의 콘텐츠 제작, 적극적인 투자, 차별화된 마케팅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