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문화재단)
삼성문화재단은 올해 프랑스 파리국제예술공동체에 입주할 작가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젊은 작가를 지원, 적극적으로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작가에게는 왕복항공료와 창작활동 지원금, 아틀리에 관리비 등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5년 이상 미술창작 활동경력을 보유한 작가로, 희망자는 2월 2∼13일 포트폴리오와 입주신청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삼성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조용신, 윤애연, 김영헌, 금중기, 박은국, 김진란, 한기창, 김소연, 나현, 한성필, 임선영, 홍정표, 최원준, 로와정, 전소정 ,오민 작가를 선정해 예술의 중심도시 파리에서 다양한 경향의 한국 미술을 지원하고 있다.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e Internationale des Arts)는 일명 시테(Cite)로 불리며, 프랑스 정부가 외국인 작가 육성을 위해 파리의 시테 섬에 있는 허름한 호텔을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미술을 중심으로 음악, 무용, 건축,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세계 각국에서 모여 함께 생활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예술 공간으로 매년 50여개 국가에서 1000명 이상의 예술가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