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활성화 대책]시내면세점 4곳 확대…경제적 효과는?

입력 2015-01-18 12:22 수정 2015-01-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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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8일 내놓은 투자활성화 대책에는 오는 2017년까지 1조2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통해 호텔 5000실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호텔 건설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로 자금조달의 문제점을 우선 과제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형 호텔을 위주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공급 규모 및 한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정부는 호텔리츠를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호텔리츠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도적인 보완을 하고 호텔운영사에 호텔을 위탁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서울 3개, 제주 1개 등 총 4개를 늘리기로 한 시내면세점과 관련해서는 총 3000억원의 신규투자와 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8조원 규모를 넘어선 면세점 매출은 신규 면세점으로 연간 2000억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면세점 매출의 80% 정도가 해외 관광객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매출증가분은 관광수입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대규모 면세점 도입과 중소·중견기업의 면세산업 진출 확대를 위해 서울 2개는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일반 경쟁을 통해, 서울 1개와 제주 1개는 중소·중견기업을 상대로 한 제한경쟁을 통해 면허를 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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