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원작 소설 '내 심장을 쏴라'는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으로, 정유정 작가가 집필했다. 새로운 인생을 향해 탈출을 꿈꾸는 두 젊은이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세밀한 심리 묘사가 장점으로 꼽힌다.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수리 희망병원에 갇힌 주인공 수명은 그곳에서 25살 동갑내기 승민을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 도망만 치려는 수명에게 밖으로 탈출하게끔 하는 동기를 부여하면서 파란만장한 나날을 겪는다.
내 심장을 쏴라를 쓴 정유정 작가는 '28일', '7년의 밤' 등 다양한 소설로 인기를 끈 작가다. 출간작으로는 '열한 살 정은이', '이별보다 슬픈 약속', '마법의 시간' 등이 있다.
한편,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배우 이민기와 여진구가 출연하며,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