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스페인, 이집트,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국제특송(EMS) 시장확보 및 한국의 첨단 우정IT 장비 수출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다.
황 본부장은 13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UPU(만국우편연합) 주최'세계우편전략 서밋 회의'에 참석해 '정보통신의 우편서비스 활용 방안'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의 프로세스 혁신사례, 인터넷우체국(e-POST)과 전자상거래 등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한 한국의 선진우정 IT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앞서 황 본부장은 8일부터 10일 스페인에서 EMS 전략사업 CEO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호세 다미안 산티아고 마르땡 스페인 우정총재를 만나 EMS 전략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스페인 우정의 가입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11일부터 12일까지는 이집트를 방문해 알라 알딘 모하메드 파미 이집트 우정총재를 만나 양국 고위급 협력 채널 구축과 이집트 우정현대화 사업에 한국 우정 IT 업체의 참여 가능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 회의는 세계 우편산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WTO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 알란 브리덴 국제표준화기구(ISO) 사무총장, 술탄 알 만소리 아랍에미레이트 통신부 장관, 독일우정 그룹 클라우스 줌빙켈 사장 등 191개 UPU 회원국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