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이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텔코리아
인텔코리아는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브로드웰) 제품군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5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대량 양산에 들어간 14나노미터(nm) 마이크로아키텍처 공정 기반 마이크로프로세서다.
또 제조 공정이 14nm로 이전 세대(22nm)에 비해 더욱 미세화됐고 2세대 3D 트라이게이트 기술이 도입돼 크기는 이전 세대 대비 37% 감소했다. 트랜지스터 집적도도 35% 증가, 비디오 인코딩 시간은 50% 빨라졌다.
아울러 프로세서 내 그래픽 성능 만으로도 4K UHD 화질을 지원하고,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2%까지 향상된 3D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i3·i5·i7 프로세서)과 함께 동일한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엔트리급인 펜티엄 및 셀러론까지 전체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였다.
삼성전자, LG전자, HP, 델, 레노버 등 국내외 7개 PC 제조사에서 5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제품 20여종을 이달 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2015년은 인텔 '무어의 법칙(2년 주기로 컴퓨터 반도체 칩의 집적도가 두 배로 증가한다)'이 나온지 50년이 되는 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