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유럽에 '기업문화' 조사단 파견

입력 2006-11-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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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6일부터 16일까지 '성공적인 경영전략과 혁신 사례'를 체험하기 위해 네덜란드, 스웨덴, 독일, 오스트리아에 '기업문화 해외연구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조사단은 구자관 ㈜삼구개발 대표이사, 도성찬 ㈜대도기계 대표이사 등 임직원 38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하이네켄(Heineken) 방문을 시작으로, 윤리 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로얄 더치 쉘(Royal Dutch Shell), 스웨덴 발렌베리家의 대표적 기업인 세계적 통신업체 에릭손(Ericsson), 오스트리아의 주력산업인 제철분야의 선두주자 훼스트 알피네(Voest Alpine)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어 최근 유럽의 성장엔진으로 부활하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인 자동차 명가 BMW, 최근 EU의 회사법을 따르는 ‘범 유럽기업 제1호’로 변신한 금융기업 알리안츠(Allianz), 14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최고의 화학회사인 바스프(BASF)를 차례로 방문한다.

조사단은 이들 기업들의 경영전락과 최근 혁신활동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한상의 기업문화, 해외연구조사단은 매년 미국과 유럽의 선진 기업들을 방문, 현지 연수를 통해 선진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핵심역량을 현지 체험하고, 이를 국내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기업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연수단 파견으로 각각의 나라를 대표하는 유럽의 선진기업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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