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4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영상 캡처)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루니가 '2014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루니는 온라인 투표에서 27%를 득표해 11%를 차지한 대니 웰벡과 7%를 얻은 라힘 스털링을 따돌리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은퇴한 스티븐 제라드(LA 갤럭시)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루니는 지난해 치러진 잉글랜드 대표팀의 A매치 13경기 8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슬로베니아와의 유로2016 예선전에 출전하면서 A매치 100경기를 채워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루니는 "통산 세 번째로 '올해의 선수'로 뽑혀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팬들이 직접 선정해서 주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고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