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본방사수' 김부선, 장동민
'작정하고 본방사수' 장동민이 '무한도전-토토가'에, 김부선은 송일국의 세 아들인 삼둥이에 솔직한 비평을 쏟아냈다.
8일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 1회에서는 장동민과 김부선, 일반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등을 비롯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동민은 '무한도전 토토가'를 보면서 "왜 가수들만 옛날 모습을 좋아하냐. 옛날 개그를 하면 낡았다고 하는데"라고 토로했다. 반면 다른 일반인 가족들은 '토토가'를 보며 흥에 겨워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김부선과 그의 딸 이미소는 나란히 앉아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시청했다.
김부선은 방송을 보며 대한-민국-만세 삼둥이를 향해 “진짜 못생겼다”며 “쌍꺼풀 있고 코가 오뚝하지가 않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 얼굴”이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못난이 삼형제 같지 않냐”는 솔직한 평을 덧붙였다.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연예인과 일반인 가족들이 실제 자신의 집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며 내뱉는 대화와 비평을 그대로 공개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는 KBS 프로그램임에도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보며 비평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고, 김부선-이미소 모녀처럼 TV를 보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관심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작정하고 본방사수', 완전 새롭다 이거", "'작정하고 본방사수', 일반인들의 TV 시청 중 비평을 여과없이 내보낸다? 뭐 새롭긴 하다", "'작정하고 본방사수'...나도 엄마하고 저렇게 봤다", "장동민 가족 시청 모습 딱 우리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작정하고 본방사수' 이 프로그램 뭐하는 거야? 정체를 모르겠다", "'작정하고 본방사수', 너무 어수선하다. 좀 다듬어야할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