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피해자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병가 연장…"정신치료 더 필요"

입력 2015-01-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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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 당시 비행기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게 쫓겨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병가를 한달 연장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박 사무장은 최근 정신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회사에 제출하고 이달말까지 병가를 연장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박 사무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으로 공황장애 증상을 앓고 있으며 밤에 잠을 못 이루고 환청에 시달린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8일부터 월말까지 병가를 신청했으며 이번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5일부터 비행근무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병가 연장으로 당분간 휴식을 더 취할 것으로 보인다.

박 사무장은 이번 사건 이후에도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하고 싶다는 의사를 언론에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박 사무장의 근무 성적은 우수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도 박 사무장이 승객들을 정성을 다해 돌봤다는 체험담이 게재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병가 연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무슨 죄냐",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안됐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공황장애 맞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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