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최민수(오른쪽)(사진=뉴시스)
최민수 세월호 언급이 화제가 된 것은 그가 2014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최민수는 한 매체를 통해 "월호를 언급한 게 맞다"며 "상을 내게 주신 분들에게는 감사하지만 많은 분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 나 역시 그중 한 명으로서 수상의 기쁨을 내 몫으로 돌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또 "국민들 모두의 가슴속엔 슬픔이 아직도 자리 잡고 있고 나 역시 그중 한 명이다"라며 "상식적인 게 비상식적으로 비치는 세상이 안쓰럽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민수 세월호 언급처럼 이번 뿐만이 아니라 그는 과거에도 화제가 되는 발언을 해왔다.
최민수는 지난해 2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가 '오빠는 입으로는 세상 어디든 다 간 사람 같아'라고 했다"며 "(아내가) 주둥아리만 법대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민수는 "허세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솔직히 말해 주변의 공감을 샀다.
최민수 세월호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민수 세월호 언급처럼 개념 있는 발언을 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최민수 세월호 언급으로 다시 봤다", "최민수 세월호 언급처럼 세월호 유족들의 가슴 속 응어리가 풀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