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보타바이오, 바이오업체인데 수익은 ‘사물인터넷’으로?

입력 2014-12-2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12-2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보타바이오가 바이오 사업 진출로 체질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대부분의 수익이 기존 사업 영역인 사물인터넷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타바이오 측은 기존 사업 분야에서의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 분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과 보타바이오 측에 따르면 보타바이오는 새하피앤제이와 27억원 규모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용 블랙박스(영상 사고기록장치 ED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5.4%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5년 10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에 따른 블랙박스 공급은 OEM생산 방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보타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한국지역난방공사와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안전솔루션 및 작업자안전솔루션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블랙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명까지 바꾸며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존 사업영역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보타바이오는 컴퓨터 및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아이디엔을 전신으로 하는 바이오 업체이다.아이디엔은 휴대폰 케이스 등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했으나, 지난 몇년간 영업양수 및 소규모 합병 등을 통해 인터넷서비스 사업 및 별정통신 사업 등의 인터넷 IT기반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키우며 사물인터넷 분야로의 영역확대에 적극 나서왔다.

하지만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의 성장성에 한계를 느끼고 신사업 부문인 바이오 부문 진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아이디엔은 최근 사명까지 보타바이오로 바꾸고 천연물신약 개발업체 보타메디와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보타바이오는 신사업으로의 본격 진출을 위해 135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자금확보에도 적극 나섰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아보인다.

실제로 보타바이오는 바이오업체라는 말이 무색하게 관련 분야에서의 실적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보타바이오 측은 "바이오 사업 부문 보다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바이오 부문에서의 투자·개발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타바이오는 이달 초 사업확장에 따른 성장 기반 마련 및 투자자 유치를 위해 서울 용산구 소재 집합 건물 일체를 매입했으며 중순에는 중순 바이오 제약사업부분의 마케팅네트웍강화 및 매출확대를 위한 전문판매법인 설립운영을 위해 씨놀월드를 인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08,000
    • +3.97%
    • 이더리움
    • 4,597,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0.49%
    • 리플
    • 1,010
    • +3.59%
    • 솔라나
    • 305,700
    • +1.76%
    • 에이다
    • 830
    • +1.47%
    • 이오스
    • 792
    • +0.38%
    • 트론
    • 253
    • -2.69%
    • 스텔라루멘
    • 183
    • +4.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00
    • +7.46%
    • 체인링크
    • 19,710
    • -0.95%
    • 샌드박스
    • 414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