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또는 담화를 준비 중이라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신년사를) 검토 중”이라면서 “신년을 맞아서 담화가 될지 기자회견이 될지 형식과 시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과 25일 이틀간 특별한 일정 없이 신년 정국구상에 몰두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올해의 경우 지난 1월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국구상 발표를 겸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통일대박론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민 대변인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에 따른 개각 가능성에 대해선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