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공단은 1988년 제도가 시행된 이후 27년 만에 수급자 400만명으르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2003년 100만명 △2007년 200만명 △2010년 300만명에 이어 4년 만에 400만명을 넘었다.
400만 번째 연금 수급자가 된 신동우 씨(61세)는 사업장가입자로 총 311개월간 6900만원의 연금보험료를 납부, 올해 12월부터 부양가족연금액을 포함해 매월 123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신동우 씨는 "평생 다닌 직장에서 은퇴하고도 월급처럼 매월 연금을 받게 되니 마음이 든든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광 이사장은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제도가 국민의 든든한 노후소득보장제도로 성장한 것은 2100만 가입자와 400만 수급자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며, 은퇴 이후 시작되는 제2의 인생에 국민연금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12월 현재 국민연금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324만명, 장애연금 14만명, 유족연금 62만명이며, 연금 수급자는 빠르게 증가해 2020년 593만명, 2025년 799만명, 2030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