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디자인은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 사용의 편리성, 생활 공간에서 잘 어우러지는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제품에 GD(Good Design)마크를 제공한다.
KCC는 이번 수상으로 2007년 창호 핸들 분야에서 첫 수상 한 이후 이 분야에서만 2009년, 2012년, 2013년에 이어 다섯 번째 선정됐다고 밝혔다.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달’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이번 창호 핸들 디자인은 초승달의 유려한 곡선과 그 곡선의 풍부한 볼륨감, 그리고 직선과의 조화가 특징이다. 또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의 모양이 변하는 것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곡면이 달리 보이도록 디자인했고, 실버와 펄 화이트 두 가지 컬러를 사용해 초승달의 세련된 곡선과 우아한 느낌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친환경성도 함께 갖췄는데, 핸들에 쓰인 ABS수지는 화재 시 다이옥신 배출량이 PVC수지대비 10%로 적고 유해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창호 핸들은 구성 부품의 갯수를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KCC 관계자는 “아름다운 라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 개발에 집중해 다섯 번째 수상을 이뤄, 창호의 품질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앞서가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