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인터넷·게임 업종에 대해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체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최선호주로 엔씨소프트를 제시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인터넷 게임 업종의 4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유일하게 엔씨소프트의 실적만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들어 인터넷게임업종이 신규성장동력에 대한 성공여부의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어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시점에는 실적가시성이 높은 업체와 단기모멘텀을 확보한 업체를 집중할 것을 추천한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기존게임 라인업의 ARPU상승으로만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8% 성장할 전망이고 모바일게임은 흥행옵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단기적으로 중국 모바일게임 모멘텀을 확보한 게임빌(별이되어라)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상되는 4분기 실적은 NAVER (영업이익 2140억원 vs. 컨센서스 2223억원), 다음카카오(영업이익 590억원 vs. 컨센서스 634억원), 엔씨소프트 (영업이익 740억원 vs. 컨센서스 677억원), NHN엔터테인먼트(영업적자 8억원 vs. 컨센서스 영업이익 24억원), 게임빌(영업이익 56억원 vs. 컨센서스 60억원), 컴투스 (영업이익 420억원 vs. 컨센서스 452억원), 데브시스터즈 (영업이익 53억원 vs. 컨센서스 5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