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3년 3년 사이에 스마트폰 이용률이 20배 이상 증가하면서 인구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4’를 보면 스마트폰 이용률은 지난 2010년 3.8%에서 지난해 68.8%로 급격히 증가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스마트폰은 여성(66.0%)보다 남성(72.8%)이 더 많이 이용했다. 20대와 30대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95% 이상이지만 50대는 51.2%, 60대 이상은 11.1%로 연령에 따른 격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TV시청시간은 늘어나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1일 평균 1시간44분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 10대와 20대는 1일 평균 2시간 20분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스마트미디어 이용자 10명 중 70명은 카카오톡 등의 커뮤니케이션 목적의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케이션 외에 남성은 게임(43.5%), 뉴스(42.9%), 여성은 엔터테인먼트(39.1%), 쇼핑(19.9%)의 앱기능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한편 최근 10년간 서울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2001년 71㎍/㎥에서 2012년 41㎍/㎥로 줄었고,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도 43㎍/㎥에서 23㎍/㎥로 감소했다. 전국 주요 도시 중 인천, 경기, 울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광주, 대전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