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명이 ‘미생’의 촬영 종료를 기념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18일 김대명 소속사 측은 김대명의 tvN 드라마 ‘미생’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대명은 ‘미생’에서 영업3팀 뚝심의 대리 김동식 역을 맡았다. 원작의 캐릭터와 99.9% 일치하는 모습으로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김대명은 오상식(이성민)을 향한 충성심과 장그래(임시완)에 대한 책임감, 팀에 대한 의리로 똘똘 뭉친 김동식 캐릭터를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대명은 촬영 종료 후 스태프들의 박수와 축하 속에 서 있는 모습이다. 지난 8월 중순 첫 촬영 이후 한 시도 쉬지 않고 달려온 지난 4개월을 회상하는 듯 김대명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당장이라도 다시 사무실에 앉아 업무를 볼 것 같은 접어 올린 소매와 셔츠 주머니에 꽂힌 펜, 목에 걸친 사원증은 촬영이 끝나는 순간까지 김동식 캐릭터를 표현해낸 김대명의 노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종영을 앞둔 김대명은 “올 한해 드라마 ‘미생’을 통해 뜨거운 사랑을 많이 받았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며 드라마를 위해 힘쓴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대명은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고자 한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해 ‘미생’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와 송년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미생’은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바둑에 빗댄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참신성,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김대명, 강하늘, 변요한, 이경영 등 주조연 출연진의 높은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의 연출력과 각색의 힘이 더해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미생’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평균 시청률 8%(닐슨 코리아 제공)를 돌파했으며,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