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석상준'
격투기 선수인 홍영기와 석상준의 SNS욕설 논란이 커지면서 이들의 신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NS욕설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홍영기와 석상준은 로드FC 영건스 18을 통해 데뷔한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다.
홍영기가 대중에 처음 얼굴을 알린 것은 올해 상반기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를 통해서다. 비록 중간에 탈락했지만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격투기를 배운지 1년이 채 안됐다고 밝힌 홍영기는 지난달 있었던 데뷔전에서 21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 태권도 국가대표의 기량을 발휘하며 거물급 신인으로 떠올랐다. 석상준 역시 지난 10월 데뷔전을 갓 치른 신인이다. 과거 국내 주짓수 블랙벨트 46명 중 한 명이었던 석상준은 이례적으로 주짓수 블랙벨트로서 MMA에 첫 출사표를 던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홍영기와 석상준은 14일 동료 송가연이 경기에서 패한 후 상대 선수인 사토미 타카노(24)의 악수를 거절해 비판을 받자 SNS에 욕설과 함께 옹호글을 올렸다.
16일 석상준(32) 팀원 코치는 자신의 SNS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같은 팀 소속 홍영기(30) 선수도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족가"라는 글을 올렸다. 홍영기는 "인터넷에선 왕, 현실은 시궁창.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시길"이라는 글로 송가연에 대한 '이종격투기 카페' 비판 여론에 대응했다.
홍영기와 석상준의 욕설SNS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홍영기, 석상준 저러는거 정말 별로다", "홍영기, 석상준 아무리 화가 났어도 SNS에 저런 말은 좀 아닌 것 같다", "홍영기, 석상준..동료 송가연 감싸는 건 좋지만 방법이 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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