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사진=뉴시스)
이번 사건은 시신 훼손이 심해 수사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았지만 경찰의 발빠른 공개수사 전환과 시민의 제보가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사건 수사 중 경찰은 시신 발견 8일 만인 11일 신고포상금 최고 5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언론을 통해 알렸다. 그리고 이날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됐다.
경찰은 지난달 하순께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과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를 발견했다. 피해여성은 박씨와 동거해 온 김모(40대 후반·중국동포 추정)씨로 추정된다.
결정적인 용의자를 잡은 만큼 제보를 한 주민에겐 신고포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신고포상금은 세금 없이 지급되며, 경찰은 범인검거공로자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지급 금액과 시기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토막시신 용의자검거 조선족에 네티즌은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끔찍하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조선족, 얼마 받나?"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그 근처는 무서워서 못 갈듯" "토막시신 용의자검거 조선족, 어떻게 잡은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