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1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희귀난치성질환 학생들을 위한 학습용 보조기기 지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박춘선 관장, 희귀난치성질환 학생과 가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생보자단은 1억원 상당의 학습용 보조기구를 38명의 학생에게 지원했다. 데스크탑 컴퓨터를 지원받은 장민기 학생(19세, 근이영양증)은 "근이영양증이라는 질환으로 몸의 모든 부위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다 보니 혼자서 책을 피며 공부를 하거나 필기를 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프로그래밍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인데, 앞으로 사이버대학을 다니며 열심히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우고 개발하여 작게나마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꿈이다” 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치료 중인 학생들이 질환으로 인해 학습을 중도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학습용 보조기기를 지원하여 학생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학습용 보조기기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