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가격 흥정 시스템 도입…이베이 겨냥 비즈니스 영역 확대

입력 2014-12-10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음반·도서 등 15만 건에 적용…비공개로 1대 1 흥정하는 방식

▲아마존이 구매자와 판매자가 1대 1 방식으로 흥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진출처=블룸버그)
세계 최대 유통업체 아마존이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면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

아마존은 9일(현지시간) 판매자와 구매자가 가격 흥정을 할 수 있는 가격 제안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드파티 판매자가 입점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세계적인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서드파티란 생산자와 사용자의 중개 역할을 하는 업체를 말한다.

아마존이 이 같은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면서 물건 구매를 고려하는 사용자와 매물을 내 놓은 판매자가 가격 흥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우선 희귀 음반·도서, 야구 카드 등 스포츠와 오락 분야 수집품, 화폐, 미술품 등 약 15만건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담당 부사장 피터 패리시는 “새로운 가격 제안 기능이 희귀 아이템 구매자들에게는 판도를 바꾸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최근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고객들과 가격을 흥정하는 기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이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개별 구매자와 판매자가 비공개로 1대 1 흥정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78,000
    • +0.4%
    • 이더리움
    • 3,581,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457,700
    • +0.22%
    • 리플
    • 787
    • -0.38%
    • 솔라나
    • 192,200
    • -0.77%
    • 에이다
    • 484
    • +2.98%
    • 이오스
    • 698
    • +1.16%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1.16%
    • 체인링크
    • 15,290
    • +3.03%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