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 지하 1, 2층에 조성된 아쿠아리움 대형 수족관 콘크리트 벽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가로 길이 250m에 달하는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 콘크리트벽에 세로 7cm 길이의 균열이 발생했다.
현재 제2롯데월드 측은 균열구간에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 측은 "수조관 아크릴판 끝에 실리콘으로 마감 처리한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과 더불어 터널 구간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내부 영업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물이 새는 지점 10여m 구간은 관람객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누수가 발생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규모로 지난 10월 개장했다. 이곳에는 650종의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