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층버스
첫 시범운행에 나선 경기도 2층 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경기도에 따르면 8일부터 시범운행 된 2층버스는 영국 최대의 버스 제조 업체인 알렉산더 데니스(Alexander Dennis: ADL)에서 만든 '엔비로 500' 모델이다. 국내에 들어온 것은 엔비로 500의 여국 모델로 이 밖에 북미 버전과 아시아 버전이 시판되고 있다.
엔비로 500은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이며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2.86×2.55×4.15m다. 편리한 승하차를 위해 논스텝 차체를 사용하고 있어 노약자 및 휠체어 수용이 수월하다.
한편, 지난 1991년에도 국내에 2층버스가 도입돼 시험 운행된 바 있다. 당시에는 대우, 현대, 대림 등 3개 회사가 영국과 독일에서 2층버스를 가져와 서울시에 기증했었다. 그러나 운행된 2층버스의 높이가 4∼4.2m로 시내 도로 사정에 맞지 않아 결국 최종 투입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