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없는 토막시신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건과 관련한 수사가 난항에 빠졌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2배의 인력을 투입해 수원 팔달산 일대를 수색 및 탐문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 추적을 위한 단서를 잡기 위해 전날보다 2배 많은 340여명의 경력과 수색견 3마리가 투입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약 8시간동안 진행된 수색에서 경찰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팔달산 주변에서 확보한 CCTV 11대의 영상기록을 분석에서도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오후 1시 3분께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씨는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 시신(가로 32㎝, 세로 42㎝)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심장 등 비교적 크기가 큰 장기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은 장기 1개만 있었다”며 “장기밀매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신의 정확한 성별이나 연령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장기 없는 토막시신, 팔달산 근처면 어딘가여?", "장기 없는 토막시신, 오원춘도 팔달구 아니였나", "장기 없는 토막시신, 섬뜩하다. 장기매매가 실제로 존재할수도 있는건가", "장기 없는 토막시신, 인신매매가 진짜 있긴 있는건가요"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