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제작 CAC엔터테인먼트, 배급 NEW, 감독 박정우)가 주ㆍ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배급사 NEW는 5일, 영화 ‘판도라’가 배우 김남길, 정진영, 나문희, 문정희, 김대명, 김명민 등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영화 ‘판도라’는 지난 2012년 ‘연가시’를 통해 흥행돌풍을 일으킨 박정우 감독의 신작으로 2009년 ‘해운대’, 2012년 ‘타워’, ‘더 테러 라이브’에 이어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목숨을 바쳐 재난을 막아내는 국민들과 대통령의 헌신적인 모습을 사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대재앙 앞에서 가족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혁 역에는 최근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관객 수 867만을 기록해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남길이 캐스팅되었다. 김남길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너무나도 인간적인 재혁에게 빠져들었다. 영화적 장르도 매력적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감동에 공감했기 때문에 ‘판도라’를 선택하게 됐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소감을 밝혔다.
박정우 감독의 ‘연가시’를 통해 인연을 쌓은 배우 김명민이 대재앙에 맞서는 대한민국 대통령 역에 특별출연하여 영화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명민은 "박정우 감독의 작품을 기다려 왔고, 감독에 대한 신뢰와 의리로 대본도 보지 않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판도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끝까지 멋진 작품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며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이외에도 탄탄한 연기력과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흥행까지 이어가는 ‘7번방의 선물’ ‘왕의 남자’ 정진영, ‘수상한 그녀’ 나문희, ‘숨바꼭질’ ‘연가시’ 문정희, ‘미생’ 김대리로 주목 받는 김대명 등 믿고 보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판도라’는 막바지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2015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