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정하게 하자는 지적이 연맹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고 판단해 나에 대한 징계를 내린다면 차라리 제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구단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열리는 상벌위원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공정성을 지적하는 회원을 징계하고 입을 틀어막는 조직에는 희망이 없다. 홍준표 경남 도지사에 대해서도 징계를 내릴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경남FC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도 최근 페이스북에 "성남FC 구단주의 지적을 징계하겠다고 나서는 연맹의 처사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SNS에 성남이 오심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이 구단주는 상벌 규정 제 17초 1항인 "K리그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 위반"과 관련해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