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선명여고 배구부 총감독(전 현대건설 배구단 감독)이 4일 새벽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황 감독은 과로로 인한 심장쇼크로 숨을 거뒀다.
황현주 감독은 1985년부터 1992년까지 서울시청, LG화재(현 LIG손해보험)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LG화재, 흥국생명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건설 배구단 지휘봉을 잡으며 한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4월 말 프로 감독에서 물러난 뒤 진주 선명여고 총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경남 진주 경상대학병원 장례식장 특실 101호에 안치돼 있으며, 발인은 6일 13시 30분이다. 장지는 수원 연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