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에인 교수(왼쪽 두 번째)가 지난달 29일 고려대 구로병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를 찾아 저신장 환우들을 위한 프리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고려대 구로병원 )
고려대 구로병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는 한국저신장장애인연합회(ALPK)와 함께 지난달 29일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정형외과 마이클 에인 교수를 초청해 저신장 환우들을 위한 프리클리닉과 강연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클 에인 교수의 프리클리닉은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송해룡 교수와 전문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했다. 송 교수는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마이클 에인 교수와의 인연이 저신장 환우들을 위한 강연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저신장 환우들을 위해 꾸준한 교류와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신장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강연도 진행됐다. 30번의 의과대학 진학에 낙방하고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로 목표를 성취한 마이클 에인 교수의 성공이야기는 저신장 환우들의 호응을 샀다. 마이클 에인 교수는 “긍정적인 마음만 있다면 신체적인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며 “좌절하지 말고 끈기 있게 꿈을 찾아 노력하는 사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는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정의학과 총 6개 진료과의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왜소증을 비롯한 근육병, 척추측만 등의 희귀질환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