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김효주 후원 조인식에서 김효주(우)와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이사가 조인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효주(19)가 향후 5년간 롯데그룹으로부터 65억원을 후원을 받는다.
롯데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호텔에서 열린 김효주와의 메인스폰서십 연장계약에서
5년 동안 연간 13억원씩, 총 65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조인서에 사인했다.
계약금만 놓고 보면 지난 2001년 CJ그룹으로부터 5년간 100억원(인센티브 연 3억원)을 받은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에 이어 두 번째다.
인센티브는 우승 시 우승상금의 70%, 5위 이내 입상 시 30%를 별도로 받는다. 이외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랭킹 1위 달성 시 3억원, 세계랭킹 1위 달성 시 5억원, 그랜드슬램 달성 땐 10억원의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된다.
김효주는 올해 다승왕(5승)과 상금왕(12억897만원), 대상(610포인트), 최저타수상(70.26타)을 휩쓸며 4관왕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효주는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을 따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