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밀애
배우 김희애가 JTBC 드라마 '밀애'에 출연한 이유가 화제다.
24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2014 명사다큐 1부-특급배우 김희애'에서는 배우 김희애의 진솔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애는 '밀애' 출연 이유는 "재미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주연배우 김희애와 유아인의 19살 나이차로 불륜치정극이냐 여성공감극이냐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기도 했다.
김희애는 이날 다큐스페셜에서 "소재만 봤다면 못한다. 창피해서 어떻게 하냐. 나도 가정이 있고 아이가 있는데"라며 "재밌었다. 그냥 객관적으로 내 배역이 어떤 역할인가 보게 되지 않느냐. 그런데 그걸 다 떠나서 정말 재밌었다. (대본) 세 권을 쉬지 않고 읽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김희애와 '밀회'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아인은 "아마 김희애 선배님이 아니었다면 드라마의 운명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오혜원이라는 역할이 곧 김희애 선배님이었다. 완벽했다"고 김희애의 연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희애 밀애 출연 배경에 네티즌들은 "김희애 밀애 출연, 너무 잘 어울렸어요" "김희애 밀애, 다른 배우였으면 안 어울렸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