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에스엠에 대해 중국 사업 모멘텀이 유효하고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5% 줄어든 90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동방신기 일본 투어 정산이 4분기로 이연됐고, 환율 여건이 악화된 점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 늘어난 546억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110억원으로 예상되며, 분기 최대 매출과 함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별도기준 중국 매출 비중은 18.4%로 분기별 최대치를 기록해 중국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중은 13.1%까지 확대됐다”며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으로 앨범, 공연, 광고 등 활동범위를 넓혔고, 엑소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제작 분야에서도 자회사인 SM C&C가 ‘슈퍼주니어 M의 게스트하우스’를 방영하고 있고, 소녀시대의 적극적인 중국 활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