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극심한 엔저 효과로 실적 부진…목표가↓-KDB대우증권

입력 2014-11-24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DB대우증권은 24일 에스엠에 대해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극심한 엔저 효과와 연기되고 있는 부가 사업 진출 일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와 4.7% 줄어든 786억원과 14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동방신기' 공연 출연 로열티 인식이 4분기로 인식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엔저효과로 일본 매출이 급감했다"며 "2012년 에스엠 개별 기준 매출액의 46.7%를 차지했던 일본 비중이 201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1.7%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에스엠은 엑소 멤버 '크리스'와 '루한'의 이탈이 있었고, 소녀시대의 '제시카'도 멤버에서 탈퇴했다"며 "이외에 1년 내내 이어진 엔저 현상과 세무조사 이후 추징금 등 큰 금액을 납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실적은 의미 있었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국내외에서 공연, 음반 발매, 매니지먼트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엑소는 단 한번의 활동 없이 일본에서 이미 공연 좌석을 매진시켰다"며 "에스엠의 콘텐츠 제작 능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80,000
    • +2.83%
    • 이더리움
    • 4,604,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1.54%
    • 리플
    • 984
    • +4.79%
    • 솔라나
    • 298,500
    • -1.29%
    • 에이다
    • 822
    • +0.12%
    • 이오스
    • 785
    • +0.64%
    • 트론
    • 252
    • -0.4%
    • 스텔라루멘
    • 181
    • +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800
    • -3.21%
    • 체인링크
    • 19,850
    • -1.19%
    • 샌드박스
    • 415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