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조 찬 상무가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Future of Compute' 행사에서 AMD 프리싱크 기술이 탑재된 모니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0일 싱가폴에서 개최된 AMD 주관 ‘컴퓨터의 미래(Future of Compute)’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모니터 산업의 비전과 프리싱크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AMD와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UHD 모니터의 기술력을 한층 강화해 ‘UHD 모니터=삼성’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프리싱크란 프레임과 화면재생 빈도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비트레이트가 낮은 조건에서도 끊김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AMD와 기술 제휴를 통해 프리싱크를 적용한 UHD 모니터를 시장에 선보인다. 제품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되는 UHD 모니터 신모델로, UD590(23.6인치·28인치) 2개 모델과 UE850(23.6인치·27인치·31.5인치) 3개 모델을 시작으로 2015년 UHD 모니터 모든 라인업에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UHD 모니터는 올해 상반기 42% 이상 시장점유율(수량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AMD와의 상호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향후 새로운 모니터 기술에 완벽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