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 소재 플라스미드 전문 cGMP 생산시설인 VGXI와 에볼라 백신에 대해 274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에볼라 백신 생산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VGXI는 진원생명과학이 100%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약청(EMA)의 DNA 의약품 생산 규정을 충족하는 시설로 인증 받았으며, 세계백신회의에서 2년 연속 백신산업 CMO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미 소규모 에볼라 백신 생산에 착수했으며 이번 생산은 임상1상 시료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9월 25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와 공동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성 출혈열 예방 DNA백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DNA 백신 후보물질과 비임상연구자료를 확보하여 미국 FDA에 임상승인신청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본 공급계약의 체결은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리고 있는 에볼라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의 개발을 달성하기 위해 당사가 제시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개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해외임상연구와 더불어, 필요시 혹시 모를 국내 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