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난 고 김자옥의 주치의가 김자옥 투병당시 모습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폐암 투병 끝에 16일 별세한 고 김자옥의 이야기를 다뤘다.
고 김자옥의 주치의는 김자옥이 중환자실에 갔던 날 찍었던 엑스레이를 공개하며 “이미 폐렴이 생긴 상황이었다. 전부 하얗게 변한 모습이 보인다”며 “안 그래도 오른쪽 기능을 못하고 있었는데 잠깐 좋아졌다가 남은 폐에 폐렴이 생기고 면역은 떨어지다 보니까 폐혈증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고 김자옥의 주치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메시지를 보내셨더라. 본인이 길게 못 갈 수도 있는 이야기였다”며 “옆에 성탄 트리 불빛을 봤을 때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다고 하셨다. 내가 성탄절 불빛을 보면 기뻐하셔야지 왜 벌써 우울한 얘기를 하느냐고 했는데 그 때 조금 아신 것 같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 김자옥은 19일 오전 발인식이 진행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