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서 제3차 한ㆍ중ㆍ일 디지털방송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방송 실무협의회는 매년 3국간의 디지털방송분야의 협력증진과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4월 중국 북경에서 1차 회의를, 2005년 7월 일본 삿포르에서 제2차 회의가 개최되어 3국간 디지털방송분야의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부주재하의 3국간 디지털방송 정책, 표준 정책 발표, 민간주재하의 DTV, DMB 산업현황 발표 및 자유토론 등 3국간의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하는 중국대표단은 신식산업부 총괄정책국장모 웨이(Mo Wei)외에 16명이며, 일본대표단은 총무성 기술정책국장 마쯔모도 마사오(Masao MATSUMOTO)외에 13명이며, 우리측 대표단은 전파방송기획단장 신용섭을 수석대표로 정보통신부 관련 공무원 20여 명 및 민간 30여 명으로 구성해 디지털방송분야 정책방향 및 상호협력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 있는 교류와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제3차 한ㆍ중ㆍ일 디지털방송 실무협의회를 통해서 정보통신산업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ㆍ일본과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마련하고, 관련 정보와 인력 교류를 진전시켜 디지털방송분야에 민간차원의 상호교류와 협력증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