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에 김상률(54)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신임 수석 내정자가 교육현장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갖췄고, 업무에 대한 열의가 높고 철저해 발탁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1960년 서울 출신인 김 내정자는 대일고와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영문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외협력처장, 사회봉사실장 등의 학내 보직과 한국비평이론학회 부회장,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그는 고등교육 국제교류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전국대학교국제처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