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명보헙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18일 열렸다. 회추위는 오는 25일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
이날 생보협회장 회추위는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차기 협회장 인선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회추위에서 위원장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맡기로 했다.
회추위는 오는 25일까지 각자 복수 혹은 단수로 회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5일 열리는 두 번째 회추위에서는 이들 후보군에 대해 어떤 절차로 선임 작업을 할지 논의하게 된다.
회추위는 7명으로 구성됐다. 이사 회원사 가운데 대형 3사인 삼성·한화·교보생명은 당연직으로 회추위에 포함됐다. 또한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근창 한국보험학회장, 김용덕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차기 생보협회장으로는 정부의 ‘관피아’ 배제 방침에 따라 민간 금융사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재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등 업계 출신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