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지난 14일 기술나눔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레이더 감지기 기술전수 협약식을 가졌다. 윤진혁 에스원 사장(왼쪽 5번째)과 최관식 케이엠티 사장(왼쪽 6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이 중소기업 협력사에 자사의 레이더 감지 기술을 전수하고 공동 상품화에 나선다.
16일 에스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 보안감지기 전문기업 케이엠티(KMT)와 외곽펜스형 레이더 감지기 기술전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케이엠티에게 레이더 감지기의 기술원리, 설계 노하우, 양산 기술 등을 전수하고, 케이엠티는 내년부터 국내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침입감지용으로는 국내 첫 상품화다. 에스원은 수요가 늘고 있는 외곽펜스형 레이디 감지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케이엠티는 첨단기술 제품을 확보할 수 있어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에스원이 전수하는 외곽펜스형 레이더 감지기 기술은 군사, 기상 등의 분야에 활용되는 레이더 기술이다. 침입발생, 침입 위치를 동시에 알 수 있어 CCTV와 연동해 종합적인 외곽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에스원이 보유한 기술은 100m까지 구간별로 감도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 설치가 가능하고, 가격도 해외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해 감지기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케이엠티와 함께 외곽펜스형 레이더 감지기를 개발·양산하기로 했다"며 "강소 중소기업과 함께 에스원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