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특혜의혹에 휩싸였으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LG그룹의 곤지암 리조트에 대해 검찰의 칼날이 드리워 졌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2일 LG그룹에서 추진중인 곤지암리조트 사업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리조트 개발 사업을 맡은 LG그룹 계열사, 서브원의 간부 조모씨를 최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리조트 사업 승인 과정에서의 특혜와 로비 의혹을 가리기 위해 조씨를 상대로 소환조사를 벌인 것으로 곤지암리조트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 착수는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하지 말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관할 경기도 광주시청으로부터 곤지암리조트 인허가와 관련한 자료를 건네 받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의 곤지암리조트 개발은 팔당상수원 보호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 2004년 도입된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라 최근 조건부 사업 승인을 받으면서 특혜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사진설명: 곤지암리조트의 사업 현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