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6차전
(사진=뉴시스)
11일 오후 한국시리즈 6차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타로 나선 삼성 라이온즈의 우동균<사진>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점수차를 8점차로 벌였다. 현재 7회초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넥센에 9대 1로 앞서 있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삼성은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최형우가 2타점을 보태는데 성공하며 삼성이 넥센이 4대 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넥센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4회말 공격에서 넥센 1번 타자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다음 타자인 이택근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점차의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6회초 1번 타자 나바로가 넥센 투수 조상우로부터 홈런을 쳐내며 점수를 6점차로 벌렸다. 나바로는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총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삼성의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어진 7회초에도 대타로 나선 우동균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인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삼성 수뇌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잠실구장 실내에 마련된 공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